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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700만 시대, 외면받는 한국

游客700万时代,被排斥的韩国

지난해 3월 중국 당국의 한한령(限韓令)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은 줄고 취업을 노린 입국자는 증가했다. 사진은 한국에서 구입한 물건을 싣기 위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기 중인 중국 보따리상. [연합뉴스]

去年3月中国当局的限韩令之后,中国团体观光客减少,企图就业的入国者数量增加。照片是为了装载在韩国购买的物品而在国际游客总站等待中的中国“包袱商(代购)”。[联合新闻]

700만 명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해외로 나간다는 중국 국경절(10월 1~7일)이 시작됐지만 국내 여행·유통업계는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지난해 3월 한한령(限韓令·한국 단체관광 금지) 이후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한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와 달리 한국을 찾는 유커 숫자는 회복될 조짐이 없다.

700万游客(中国观光客)海外旅行开始的中国国庆节假期(10月1-7日),但是韩国国内的旅行和流通企业却只能长叹一口气。去年3月限韩令之后,中国当局表示允许部分团体旅行,但是访韩的游客数量却没有恢复的征兆。

또 최근 방문하는 유커 중에는 보따리상(다이궁·代工)이나 관광을 명목으로 들어왔다가 돈을 벌 목적으로 주저앉는 불법체류자가 많아 여행·유통업계가 기대하는 여행수요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커 전담 여행사들마저 개점 휴업 상태여서 유커를 유치할 장기적인 인프라마저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另外,最近访问韩国的中国人中,以代购或观光为名目进入韩国,意图挣钱的非法滞留者数量很多,和旅行·流通企业期待的旅行诉求多少有些差距。在此情况下,专门负责中国游客的旅行社纷纷处于开店休业状态,也忧虑引诱游客的长期基建是否已经“崩塌”。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는 3일 “중국 국경절이라지만 한국을 찾는 유커 숫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이전의 절반도 안 된다”며 “중국 당국은 한한령을 풀었다지만 실제론 거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커가 줄면서 150여 개에 달하던 중국 전담여행사 중 현재는 6~7곳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韩国旅行协会(KATA)相关人士3日补充道:“虽然是中国的国庆节黄金周,但是访韩的游客数量连萨德部署之前的一半都不到。中国当局虽然解除了限韩令,但是实际上几乎没有什么变化。游客数量减少,原本有150余个的中国专门旅行社,目前只剩下了6-7个。”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1~8월) 중국인 관광객은 3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늘었다. 하지만 사드 이전인 지난 2016년(560만 명)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 수준이다. 8월 한 달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48만 명, 지난해 33만 명, 2016년 87만 명이다. 회복세에 있긴 하지만 아직 한한령 이전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据韩国文化体育观光部统计,今年1-8月中国观光客为305人次,相较于去年同期增加了约10%。但是对比萨德之前的2016年(560万人),至今只恢复了一半的水平。8月一个月标准来看,今年48万人,去年33万人,2016年87万人。虽然处于恢复状态,但是对比限韩令之前,还有非常大的差距。

하지만 여행업계는 이마저 “허수가 많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발표한 8월의 중국인 관광객 48만 명 중 유학생과 항공사 승무원 등은 제외하고, 관광 통과(B-2) 비자 입국객 6만 명과 단기방문(C-3) 비자로 입국한 30만 명 등 36만 명만 관광객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업계는 36만 명 중에도 순수 관광객이 얼마나 되는지는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但是旅行业界表示这其中“存在许多虚数”。政府发布的8月的中国观光客人数48万人中,除了留学生和航空公司乘务员等,持观光签证B-2入境的游客6万人,持短期访问C-3签证的30万人,总共只有约36万人可以视为是观光客。观光业绩认为,这36万人中,纯粹观光客有多少还需要再次确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복수의 여행업계 관계자는 “사드 이후 유커가 줄고 싼커(散客, 단체가 아닌 개별관광객)가 다소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무늬만 관광객인 다이궁과 취업 목적 입국자가 더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多数的旅行业界相关人士表示:”萨德之后游客减少了,散客多少有些增加,但是伪装成观光客的代购和就业目的的入境者增加更多。”

하얼빈 출신의 저우(38)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 당시엔 관광객이었지만, 지금은 건설현장 노동자다. 그는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시행한 무사증 제도의 수혜자다. 20만원짜리 올림픽 티켓을 구매해 한국에서 경기를 관람한 후 중국으로 돌아가면 그 대가로 5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해주는 내용이었다.

来自哈尔滨的周某(38岁)2月份时是平昌奥运会当时的观光客,现在是建筑现场的劳动者。他是去年平昌奥运会之前政府施行的无签证制度的受益者。购买20万韩元的奥运会门票,在韩国观看比赛之后回到中国,可以凭此办理5年的多次有效签证。

저우는 중국으로 간 후 한국영사관에서 5년짜리 복수비자(C-3)를 받아 지난 4월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C-3 비자는 한국에서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지만, 취업은 불법이다. 그러나 중국인이 대부분은 건설현장에서 일자리를 얻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저우는 체류 기간 만료 전인 지난 7월에 하얼빈에 다녀왔다. 불법체류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무난하게 일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周某回到中国后在韩国领事馆办理了5年的多次有效签证C-3,4月份又重新来到了韩国。C-3签证能够在韩国滞留90天时间,但是工作是非法的。但是中国人大部分在建设工地现场不难获得一份工作。周某在滞留到期之前于7月份往返了一次哈尔滨。为了能不因非法滞留而无法在韩国继续平安无事地工作。

이렇게 저우는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엔 유커 3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된다. 저우는 “중국 공항에 가면 나 같은 사람이 수두룩하다. 집에 안 들르고 공항에서 곧바로 되돌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像周某这样在建筑现场工作,但我们的政府却统计成为了游客3人次入境。周某表示:“去中国机场可以看到很多和我一样的人。很多都不回家,直接在机场又重新回来的人。”

C-3 비자로 일하는 중국인이 늘어난 경기 지역의 건설 현장에선 일용직 일당이 떨어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을 관리하는 ‘팀장’ 경력 20년째인 김모씨는 “중국인이 늘면서 건설 잡부직의 일당이 지난해보다 1만~2만원 떨어진 11만~12만원 정도 한다”고 말했다.

持C-3签证工作的中国人增加的京畿地区,建筑现场里甚至发生了短工日薪降低的奇怪现象。在京畿道某公寓现场管理短工,拥有20年经验的班长金某表示:“随着中国人的增加,在工地做杂工的日薪相较于去年下降了1-2万韩元,目前约为11-12万韩元的程度。”

또 다른 팀장인 성모씨는 “건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중국인들은 팀장들에게 접근해 ‘싼값에 인부를 대줄 테니 (불법) 취업시켜 달라’고 먼저 제안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另一位班长成某称:“甚至有人提出建议,称自己可以要少一点的钱,安排(非法)就业吧。”

서울 시내 면세점을 드나드는 다이궁도 대부분 C-3 비자로 들어오지만 관광객이라기보다는 대리구매업자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时常流连于首尔各大免税店的代购也都持C-3签证入境,但与其将他们看作观光客,其实视为代理购买业从事者更为贴切。

관광가이드 출신의 중국 동포 황모(42)씨는 “5년짜리 복수 비자가 있는 다이궁들이 수시로 한국을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 다이궁들은 처음엔 한국 비자를 받기 어려워 단체 비자로 다섯 번 정도 방문하지만 그 후에는 한국영사관에서 5년짜리 C-3 개인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导游出身的中国同胞黄某(42岁)表示:“拥有5年多次往返签证的代购可以随时往返韩国。”代购一开始不容易获得韩国签证,因此用团体签先访问韩国5次,之后可以在韩国领事馆申请5年C-3个人签证。

C-3 비자를 갖고 한국을 자주 오가는 왕모(28)씨는 “한 번 한국에 오면 5000위안(약 85만원) 정도 물건을 산 뒤 중국에 들어가 지인들이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持有C-3签证,经常访问韩国的28岁王某表示,每次来韩国大约购买5000元左右的商品,然后回去中国卖给朋友,或者通过网络销售。

그는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지인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유커가 방문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여행 수요, 즉 쇼핑이나 숙박 또는 식당 등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왕씨는 “한국 복수비자가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대리구매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전문적으로 하는 친구들은 다이궁으로 돈을 벌어 집을 산 친구도 있다”고 말했다.

王某访问韩国期间,在首尔居住的朋友在自己家中为他提供了食宿。我们通常在考虑游客入境时期待的旅行需求,即购物或者食宿等消费增长,但现实情况却与此多少有些差距。王某表示:“拥有韩国多次往返签证的朋友大多都是从事代购生意,为了买东西才多次访问韩国。还有专门做代购的朋友,用代购赚的钱连房子都买了。”

가이드 출신의 황씨는 “여행이 아닌 돈 벌러 온 중국인들은 여행 단체비자만 있을 때는 면세점을 돌며 다이거우로 일해 일당 8만~9만원을 벌고, C-3 비자를 받은 후에는 일당이 높은 일용직이 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导游出身的黄某称:“不是来旅行而是为了赚钱的中国人拿着团体签证到免税店做代购时每天大概能赚8万-9万韩元,拿到C-3签证后就可以理解为变成了日薪更高的短工。”

다이궁들이 활개를 치면서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천항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 8월 4만1000명으로 지난해 8월(2만5000명)보다 60% 이상 늘었다.

随着代购的盛行,他们主要途径的仁川机场入境外国人人数也从去年8月的4万1000人上涨到去年8月的2万5000人,上涨幅度约60%。

이처럼 유커는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유커를 가장한 다이궁이나 불법체류자만 늘고 있지만 당국은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像这样游客未增加,只是伪装成游客的代购的非法滞留情况增加,但韩国当局并未能提出有效的解决方法。

법무부 측은 “중국인을 포함한 불법체류자를 줄이기 위해 9월부터 단속인력 90명을 충원했다”며 “무사증 입국 불법체류자 발생 억제를 위해 입국심사와 브로커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法务部表示:“为了减少包括中国人在内的非法滞留者减少,9月份开始增加了90名管理人员。未遏制免签证入境非法滞留情况发生,需要强化入境检查和对中介的调查。”

오순환 용인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 촉진을 위한 무비자 정책의 부작용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며 “하지만 득보다 실이 많다면 이를 막을 강력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龙仁大学观光学部吴顺环(音译)教授指出:“之前为了促进观光增长推出了免签政策,现在需要一定程度减少其带来的副作用了。但是如果损失比所得更多的话,就需要推出强烈阻止这一政策的方案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