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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제조업이 ‘한물간 산업’으로 치부되던 때가 있었다. 굴뚝산업은 부가가치가 낮으며, 중국 혹은 베트남처럼 인건비가 싼곳에서 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制造业曾经被视为“全胜产业”。烟囱产业(指传统产业)的附加值低,普遍认为必须转移到中国或越南等人工费较便宜的地方。

제조업을 보는 눈이 바뀐 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다. 독일이 2010년대 들어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이름 하에 제조업 환골탈태를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후미국, 일본, 중국 등 선진국은 너나할 것 없이 제조업에공을 들이고 있다. ‘신(新) 제조업 패권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다.

然而,第四次产业革命时代的到来改变了人们看待制造业的视角。德国自2010年起开始的“产业4.0”名义下促进制造业的“脱胎换骨”便是其中极具代表性的例子。此后,美国、日本、中国等先进国家也纷纷开始费尽心思进行制造业改革。“新制造业霸权争夺”这样的表述丝毫没有夸张。



그런데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이 갈수록 뒤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다른 선진국처럼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但是,有分析称韩国的制造业竞争力却在日益落后,也有人指出韩国必须像其他先进国一样开始进行国家层面的“路线图”规划。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등의 통계를 활용해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연평균 총부가가치 증가율은2002~2008년 7.5%에서 2010~2016년 3.8%로 하락했다. 그 폭은3.7%포인트다. 부가가치 창출의 둔화는 곧 산업 경쟁력 약화와 직결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주력 제조업의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据16日现代经济研究院援引经济合作与发展组织(OECD)和韩国银行等的统计并分析的报告书,韩国制造业的年平均总附加值由2002年-2008年的7.5%下降到2010-2016年的3.8%。其中的差距为3.7%。附加值创造的弱化直接将导致产业竞争力的下降。这意味着以国际金融危机为起点,主力制造业的萧条将逐渐严重。

실제 주력 업종들의 둔화가 눈에 띈다. 1차금속(철강 등)의 부가가치 증가율은2001~2008년 10.3%에서 2009~2015년 3.2%로 고꾸라졌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쪽도 각각 2.6%포인트, 3.9%포인트 급락했다. 우리 경제를 먹여살렸던 이른바 ‘철(鐵)·전(電)·차(車)’가 일제히 고장난 것이다.

实际主要业种的弱化非常显眼。1次金属(钢铁等)的附加值增加率由2001-2008年的10.3%骤降到2009年-2015年的3.2%。电气电子和运输设备方面也分别减少了2.6%和3.9%。曾经支撑韩国经济的所谓“铁、电、车”纷纷面临难关。

선진국은 달랐다. 같은 기간 독일의경우 2.7%에서 3.9%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일본(0.6%→1.4%)도 0.8% 올랐으며, 미국(3.5%→3.0%)은 0.5%포인트떨어진데 그쳤다.

但先进国家的情况却不同。同一时期德国从2.7%增长了 1.2%到3.9%;日本(0.6%→1.4%)增长了0.8% , 미국(3.5%→3.0%)也不过下降了0.5%。

제조업을 포함한 전(全)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도 비슷했다. 우리나라가 2.1%포인트 하락하는 사이 독일과 일본은 각각 1.0%포인트씩 상승했다.

包括制造业在内的全产业附加值增加率也相似。韩国下降了2.1%的同时,德国和日本各自上升了1.0%。

그 사이 우리나라의 고부가산업 비중도 정체됐다. 특히 중국은 35.2%(2016년 기준)의 비중으로 34.6%에 머문 우리나라를 따라잡았다. 최근 몇년새 ‘중국 제조 2025’ 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与此同时,韩国的高附加值产业比重也停滞不前。特别是中国在2016年以35.2%的比重超越了徘徊于34.6%的我我们国家。此外,中国近几年来也开始全面推进“中国制造2025”战略。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고부가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약하고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낮다”며 “국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업 고부가화 실현에 핵심인 플랫폼을 조속히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韩国首席研究委员李长君(音译)表示:“国内高附加值产业增长潜在力弱,附加值相对较低”“从国家层面上,必须尽快建成第四次产业革命时代的产业高附加值化实现的平台”。

과거와 달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새로운 기술과 함께 지식재산권 확보도 필요한 만큼 개별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该研究员认为,和过去不同,大数据、人工智能(AI)、机器人等新型技术的知识产权确保十分必须,但个别产业应对第四次产业革命几乎是不可能的。

이 수석연구위원은 “핵심 기술에 필요한 자원을 국가가 제공·지원할 수 있는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산업 공통적으로 활용할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해외 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该首席研究员表示:“国家必须建成能够为核心技术提供和支持必要资源的基础设施”“也需要探讨兼并与收购产业共同需要的拥有下一代技术的海外企业”。